채정이네 이야기

여자 이해란, 남자 양승석에게 들키다.

"들키다" 란 표현이 정확하게 딱 맞습니다. 꼭 꼭 숨어 다니다가 잡힌거니깐요. J

살사 추다가 지쳐서(힘들어서….) 탱고는 어떨까 기웃 기웃 할려고 2006년 12월에 압구정 탱고 시덕션에 첫 발을 디뎠죠. 라니(이해란)는 다음해 1월에 들어왔구요. 선배인척???? 했으나 나중에 알고보니 전에도 라니는 탱고를 시도(?) 했었고 사실 모든 커플 댄스가 남자가 불리(?)하게 되어있는데 이 남자(투루노)는 지독한 박치/몸치/예체능치…(축구/중창단 같은거 시키면 도망갑니다.) 결국 얼마안가 춤으로는 어필하기는 불가능하단걸 깨달았지요. 그러다 라니는 살사도 춘다는 걸 알고 이 남자 슬슬 작업기(?)를 발동합니다. 메신져 등록하기, 괜히 말걸기 L, 살사 추러 가자 꼬시기(탱고는 택도 없으니..), 오토바이(스쿠터) 태우고 다니기, … … … 다행히 작업기술 거는 족족 넘어와 주더군요. 얘기를 나눠 보니. 한가지 확실해졌습니다.

 

"아. 이 여자 백 생(生)을 더 살아도 만날 수 없겠구나."

 

위의 결론 내린게 한달 도 안걸렸습니다. J 2007년 4월 7일을 d-day로 잡고 (사실 그 전에 다른 계획을 세웠었지만 이런 저런 이유로 실패…하고 다시 세웠습니다.) 해당 d-day는 탱고 시덕션에서 아르헨티나 땅게로/땅게라를 불러서 서울랜드에서 파티를 기획했었죠. 그리고 우리는 거기에 참여하기로 했었고… 전 거기서 역사적 멘트. " 우리 사귀자 "를 남겼고 … 승낙 " 사랑해주는 만큼 사랑해줄게. " 를 받았습니다. (오늘로 1768일 지났네요. ㅋㅋ) .당일엔 홍대 Havana에서 밤샘 살사 추고 다음 날 연극 관람까지 하고 순조로운!!!!!! 연예 스케쥴을 따라갔습니다……만!!!! 이건 오직 투루노의 착각이었을 뿐이었으니.

 

이 여자(라니)의 생각.(나중에 알게된..)

4월 7일 이전까지 즉 사귀자. 전까지. 투루노에게 1%의 마음도 없었으며 -_-… 그냥 말이 많네? 한가한가? 계속 말거네? 할일도 없으니 춤이나 추러 가주지~ 뭐. 등등의 수준이었고. L. 4월 8일 연극 보고 이런 저런 얘기를 하던중… "사겨도 되는거야? 이남자?" 라고 생각했다고 하네요. 향후 장모님 되실 분과 절친 언니가 "그래도 한번더 만나봐… " 라고 ….. 조언해줘서.. 뒷 이야기들이 진행되었습니다. L. ㅋ.

(이 남자 사겨도 되는 걸까? 라고 고민하는 라니.)

 

남자의 착각.(계속)

남자는 계속되는 착각속에.. 아… 나의 작업 기술(?)은 완벽해. 라고 착각하며 행복에 겨워 하고 있었죠. 다음엔 뭐하고 뭐하고 … 등등등.. ㅎㅎㅎ 스케쥴 잡고.. ㅎㅎㅎ..

(심각한 착각에 빠진 남자)

 

네. 그래도 계속 만났고. 남자는 계속해서 세뇌를 시킵니다. "넌 나랑 결혼한다". 사귄지 백일도 안되 커플 반지를 맞추고 여기저기 소개시켜버리며 옴짝달싹 못하게 해버리죠. 나중에 물어보니 결혼은 그냥 어쩌다보니 당연히 자연스럽게 해야 하는거 아닌가 라는 생각으로 끌려왔다고 합니다. J ㅋㅋ.

 

순조로운 !!! 연애

뭐.. 그 뒤로는 남들 하는 연애 했지요. J. 다른점이라면 연애 장소는 주로 강남이었으며 주로 탱고바/살사바 였다는 점 정도? 학교를 오래 다녀 경제적 여유가 별로 없었던 터라 스쿠터 태우고 다니는데도 군소리 없이 뒤에 타고 따라다녀 줘서 고맙고 비싼 음식보단 맛있는 음식을 더 좋아해줘서 고마울뿐이지요.

 

그리고 예정된 수순대로 결혼준비 과정. 뭐 프로포즈나 결혼하자 이런 느낌도 없이.. ㅋㅋ 그냥 자연스레 혼수 준비 하고 J 진행되었습니다. 스드메 준비하고 TV는 절대 하지 말자 책장만 놓는거야. 등 혼수 용품얘기도 하고 상견례도 끝내고 J 신혼여행지도 선정하고 계획도 잡았습니다. 그리고 절대 빼먹지 말아야 할.. 프로포즈도 얼렁뚱땅 해치웠지요 J

 

(바탕화면용으로 편집한? 받아서 사용하셔도 무방합니다.)

(서울숲에서..)

 

(라이온 킹… 야옹~)

(다 먹어버릴 테다~~~)

(수원파티)

(결혼 기념으로 와인 만들기)

그리고 결혼

(웨딩촬영도 잼나게 했습니다. 자유컷은 춤추는 걸로 J )

결혼식 전에 집 공사(도배/페인트/장판깔기) 등도 직접 하고

(결혼식 마치고)

 

신혼여행지는.. 파리와 융프라후. 파리는 4일중 3일이 박물관 투어. 오르쉐/루부르/퐁피두…. 아흐. 이건 정말 … 전 공돌이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예체능치" 미술감 이런거 전무. ㅋ. 그냥 가이드 역할 했습니다. 길 안잊어먹게.. J

같이 찍은사진이 정말 부족하네요.:) / 저 배는.. 앞의 사진과 확 비교되네. 1년만에. L

 

채정이를 만나다.

제 원래 인생계획은 한 35살쯤 결혼을 고민? 해보려고 했었습니다. 그러다가 이렇게 신행까지 다녀왔네요 J ㅎㅎ 그리고 결혼하고도 아이를 가질 계획은 아직 없었습니다. … 집들이니 양가 인사니 정신없었죠. 6월에 결혼하고 … 첫 추석이 지난 ..

 

어느날.

이 콩말만한 생명이 우리집에 놀러옵니다. J

만삭인 상태로(?) 운전면허시험 강행. (아빠의 강권)

이게 3월.

출산을 코앞에 두고도 장거리 여행 J 대단한 엄마/아빠. J 그리고 운전면허 막 딴 엄마에게 안개 잔뜩 낀 대관령 고개길 운전을 맡기고 잠을 자버리는 무책임한 아빠 J

2009년 5월 13일 그러한 역경(?)을 물리치고 태어난 사랑이(아직 이름이 없어 태명).

모유 수유하겠다고 샘병원갔으나. 계속되는 간호사들의 들락날락에 못견디는 예민한 엄마는 그냥 퇴원합니다. J

쿨쿨~~

 

그러나 곧 아빠는 이직/출장. (출장가서 사온 튜튜. 엄마도 입을 수 있는. ㅋㅋ 아직도 농에 모셔진)

귀국하고 얼마 안있어. 아빠는 34년만에.. 수두. L. 엄마랑 채정인 대피 L. 2주동안 혼자 앓아야 했던. 불쌍한. 아빠~

무심한(?) 엄마 아빠 백일도 안된 아가를 데리고 잘도 돌아댕깁니다. J 누구나 한번은 간다는 대관령 양떼목장.

 

아이는 순식간에 자랍니다. J

비키니 양채정 J

재가 종종 쓰는 짤방 "뭘~ 이런걸 다~" – 뒤에 널브러진건 누구?

이쁠때만 있는건 아니죠 J ㅋㅋ

한복도 입어보고 J

집에서 한 돌잔치. 시작하자 마자 집은 돈다발 J 휴. 부자되거라~~ J

출판단지 J

첫 해외 여행.

아 추워~.. 채정이 크리스마스 선물만드는 엄마. (아빠는 ..??)

 

엄마가 다 만든거에. "숟가락" 얹기 J

 

 

뭐. 팔불출 딸바보 아빠의 사진 올리기는 이정도까지만 J ㅎㅎ (아마도 이것도 많이 올렸다고 뭐라 할 라니가 예상되지만. )

 

여기까지가 1부. J

 

-마음가는 길은 곧은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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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장판 작업

장판과 자동차 어울리지 않는다. 무슨 캠핑카도 아니고.


그러나 한번 해보고 나니 꼭 필요하구나 라고 바로 인지 하게 되고 다음번 차를 사면 꼭 해야지 하는 결심이 선다. 

그리고 너무 빡시다. :(


동호회 분중 한분이 제안해주셔서 지난 추석 연휴 전 토요일에 작업을 했다.

(동해님 감사 합니다. )


사실 믿는 분이 하자고 해서 별 생각없이(기초적인 검색도 없이) 막연히 좋은거 라 생각하고 달려갔다. 

정말로 그냥 의자 들어내고 집에 까는 장판같은거 깔고 다시 의자 올리는 것 정도 생각했던것이었다.

(뭐. 요약하면 위의 한줄이긴 하다)


작업 사진과 함께 설명을 달아보겠다

참고로, 내 차는 2003년식 카렌스로 7만 6천 까지 탔던걸 중고로 업어왔다. 그뒤로 약 3년동안 탔고. 주로 아이와 함께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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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보다시피 차 내부의 의자를 다 들어내야 한다. 이것도 빡시지만 1/10 정도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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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이나마 치우고 갔음에도. 이정도 이다. 저 의자 밑에 .. 엄청난 것이 숨어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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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자를 다 분해하고 대략 정리를 하고 난게 이정도 이다. 눈에 보이는 큰 덩어리들은 다 걷어낸것이다.

조수석 밑에 있던건 마트같은데서 버릴려고 챙겨뒀던 쓰레기 더미.. 도데체 몇달이나 박혀있던건지..상상도 안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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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샷으로 한번더. 저 많은 과자 부스레기.들..먼지들.. 

이제부터는 이걸 다 청소해야 한다. 이게 대략 3/10 정도의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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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 깨끗해진 내부. ㅎㅎㅎ 사실 간간히 먼지가 많이 보이나 도저히.. 도저히 ..:( 포기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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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판을 대충 깔고 자리 확인한 후.

난 저렇게 하고 나서 그 위에 의자를 올릴줄 알았다. (일단 장판도 딱 맞춰 재단되어 나오는거니.. 구멍만 뚫고 의자를 올려도 .. 내수준엔 감지덕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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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드에서 하나더 ..


그러나 절대 그렇게 안한다.

우리의 동해님은 정말 "꼼꼼하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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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장판과 차량은 저 강력 접착제로 바르게 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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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각 모서리 부분과 끄트머리 부분엔 더 신경써서 풀칠(?)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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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올리지 말라 했는데 손만 나왔으니 패수. :)

ㅋㅋ 모서리 부분은 저렇게 꼭 꼭 눌러서 붙여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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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나서 각종 나사 구멍이나 연결부위등은 이렇게 모를 따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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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대 번호 부위도 따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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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차대 번호는 이렇게 처리 안하면.. 나중에 검사 받을때 곤란해진다고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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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부위. 여기서도 초보와 경험자의 차이가 난다. 모를 딸때 최대한 잘 따는게 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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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멍을 따고 등등을 한뒤 이렇게 바른다. 보면 의자 고정 나사 부위등도 깨끗하게 따진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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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의 모서리 남는 부분은 이러한 툴과 "마법의 액체"를 뿌려가며 각 부위에 잘 밀어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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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모든 면은 접착제 필수. :)


운전석과 조수석이 제일 빡시고.

나머진 그나마 좀 낫다. 나머지 부위는 본인도 같이 참여하여 사진은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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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완성된 사쥔.


에어컨 부위등도 잘 따주지 않으면 .... 에어컨 바람을 못 쐬는 불상사가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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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본인은 작업하면서 웬지 그래야 할 것 같아.. 신발 벗고 .... 했다...

장판 이잖여..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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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 펌프쪽도 따주고.. 각 모시리들도 말끔히 마무리 되었다.

이게 5/10 작업 :(


나머지 1/10은 다시 의자 끼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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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


시트의 미세한 먼지등이 아이의 기관지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으나... 이젠 그런 걱정은 싹 사라졌다.


-마음가는 길은 곧은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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